한 번도 육체관계 없어, 이럴 거면 헤어져” 방송 중 리얼 ‘이별’ 선택 충격
자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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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4 16:03
연애관 극과 극 커플이 토너먼트 를 맞았다.
11월 3일 방송한 홀덤포커 2회에서는 사랑을 지킨 커플과 실제로 헤어진 커플이 첫 등장해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안방극장을 흥분케 했다.
이날 두 번째 포커토너먼트 로 나선 신청자는 5살 연상연하 국내 커플의 여자친구였다. 여자친구는 “만난 지 6개월 된 남자친구 때문에 미치겠다”며 고민을 토로한 뒤 “육체적 사랑도 사랑이다. 이럴 거면 헤어져”라는 홀덤토너먼트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사랑해서 지켜주는 거다. 건강상 문제는 전혀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를 두고 연애 오지라퍼들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려 쫄깃하게 했다. 여자친구가 “해가 지면 나를 즉시 귀가시킨다”라며 서러움을 토로하자, 풍자는 “왜 내 통금시간을 만드냐”며 격분했다. 반면 앞서 혼전순결론자라고 밝힌 우메이마(모로코)는 “나를 존중한다는 생각이 들어 좋다”며 남자친구의 생각을 지지했다.
하지만 스킨십 문제 넘어 두 사람은 상반된 연애 가치관으로 맞부딪혔다. 여자친구는 “키스까지만 하고 집에 보낸다”라면서 사랑에 있어 육체적인 표현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전현무는 “키스만 하고 멈춰진다고?”라며 사랑할수록 오래 함께 있고 싶다는 여자친구의 의견에 동의했다.
반면 남자친구는 “내가 안동의 교육자 집안 출신이다 보니 신중하고 보수적인 편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애정 표현을 많이 했다. 아플 때 약을 사서 문 앞에 걸어놔 줬다”면서 “연인 사이에는 믿음과 신뢰가 먼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남자친구는 모델인 여자친구의 노출을 절대 반대하는 반면 여자친구는 개방적이었고, 남자친구는 남녀간 이성친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반면 여자친구는 남녀간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등 협의점을 찾을 수 없는 상반된 연애관이 연이어져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첫 이별 커플’이 생겨 충격을 안겼다. 연애 오지라퍼들이 만장일치로 헤어지길 권유한다는 의견을 내 현장을 발칵 뒤집은 가운데, 최후통첩 선택에서 여자친구 역시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택해 모두를 경악케 한 것. 단 2회 만에 벌어진 충격적인 결과였다. 사랑을 이어가고 싶다고 선택한 남자친구는 "당황스럽고, 생각이 많아진다. 개선하고 노력해 보려고 했는데 닿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심정을 전했다. 이후 여자친구는 “만나는 동안 못 해준 것 미안하다. 연인이 아니더라도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싶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