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불트’ 우승 손태진, 강남 전세살이 ‘썰’ 풀이
자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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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14:26
김재중이 “너 건물 올렸다며”라고 묻자 손태진은 “렉카뉴스라고 한다. 거기서 보니 저도 몰랐던 사실이다”라며 “‘말레이시아 재벌 딸과 결혼했다’는 얘기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여의도에 집이 있다’더라며 사람들이 ‘집들이 좀 하자’고 한다”며 “하나도 진실이 아니다. 저도 재밌어서 본다. 그것 때문에 오해와 이상한 소문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이 “원래 성악 전공이었는데 장르를 바꾼 이유가 뭐냐. 진짜 건물 올리고 싶어서냐”라고 물었다.
이에 손태진은 “군악대가 되게 컸다. ‘붉은 노을’을 부르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 뿌듯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는 음악을 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답했다.
“여의도에 집 사니까 좋은가. 샀냐 안 샀냐”라는 김재중의 질문에 손태진은 “안 샀다. 월세에서 전세 정도로 갔다”며 “예상치 못했던 상금이 있었기 때문에 세전 6억3000만원 정도였다. 상금은 아직 안 건드렸다”라고 말했다.
“몇 평이냐”는 질문에는 “36평 정도, 논현동”이라며 “이렇게 얘기하면 되게 큰 오해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강남 36평 전세는 엄청 세다. 요새 전세 시세가 엄청나다”라고 강조했다.
손태진이 성악 전공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것에 대해 김재중은 “장르를 바꾼다는 건 보통 각오가 아니면 안 된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손태진은 “‘내가 할 수 있는 음악의 장르는 어디까지일까’ 생각했을 때 프랭크 시내트라 같은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라며 “그게 한국에서는 옛날 성인가요 선생님들밖에 없더라”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