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기안84 “반포 자이 수준 초고가 단지 살아, 경찰 고위간부子 친구도
자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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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11:04
홀덤포커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과거 시절 반포 자이 수준의 아파트에 거주했다고 이야기했다.
2월 8일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의 수원 설명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자신의 제2의 고향인 수원을 찾은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기안84는 "여주에서 제가 났다면 수원은 나를 길러준 도시다. 바야흐로 1992년, 여주에서 수원으로 (이사)왔다. 살 때부터 20대 토너먼트 넘어갈 때까지 수원에 살았으니까 7살부터 17살까지. 10년이 되게 길게 느껴졌다. 지금으로 치면 40년은 살았던 거 같다"고 수원 살이를 추억했다.
이어 그는 "수원이 굉장히 넓은데, 저는 (북수원 쪽인) 조원동에 집이 있었다"고 했다. "그 당시에는 이 아파트가 수원의 지금으로 치면 반포 아파트 정도? 홀덤토너먼트 가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였다"라는 설명.
기안84는 "제가 여기 이사 왔을 때 나름 이쪽에 사는 친구들이 다 집안이 의사, 경찰 고위 간부인 분도 있었고 저는 어머니 아버지가 두 분 다 공무원이었다. 포커토먼트 들이 사는 프라이빗한 아파트였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1997년 저희에게 어둠의 그림자가 닥치면서 저희도 피해가지 못했다. 아파트를 처분하고 전세로 이 동네로 이사를 왔다. 근데 저는 집이 신축이라 좋았다"고 했다.